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는 피투자사 기업에 해당하는 카카오벤처스 패밀리 중에서 10개 기업이 CES 2024 참여를 확정, 그중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CES에는 ▲뉴로티엑스(인공지능(AI)을 이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전자약을 개발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레티널(스마트글래스에 사용되는 광학모듈을 제조) ▲메디띵스(신경인성 방광 및 배뇨장애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모니터링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 ▲스마트레이더시스템(4D 이미지 레이더를 개발) ▲액스(여행기업과 온라인 플랫폼 사이를 연결) ▲에이슨(생체신호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측정하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개발) ▲엑소시스템즈(AI를 기반으로 근골격 질환의 진단보조부터 맞춤형 치료까지 연계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 ▲이모코그(AI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치매 예방부터 진단과 치료까지, 전체 주기에 걸친 치매 솔루션을 개발) ▲위플로(드론, UAM,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의 점검을 자동화하는 기술 보유) ▲티제이랩스(정밀 실내 위치인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등이 혁신 서비스 및 제품을 내놓는다.
이중 엑소시스템즈는 근골격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치료기기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AI를 통해 신경근육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핵심기술(Muscle Function Index)을 보유하고 있다. MFI는 신경근육계의 기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기술로, 신경근육계의 상태를 분석하고 모터 유닛의 특성 정보를 제공한다.
MFI는 올해 재활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SCI급 국제학술지(IEEE Transactions on Neural Systems And Rehabilitation Engineering)에 소개되기도 했다.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협업해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의 신경근육계 기능평가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벤처스 관계자는 "미래를 일구어갈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참여를 확정지었다"라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