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망설임과 우려가 있다. AI에 대해 걱정할 이유는 없다. 포토샵처럼 사용법을 배우면 그만이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전설적인 미국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 

최근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에 대한 질문에 "나는 포토샵 사용도 즐긴다. 가능한 모든 도구를 사용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진 역시 장면 구도를 잡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조차 일정 수준의 편집과 제어를 의미한다"라며 AI로 인해 사진작가들이 위협받는다는 생각에 반대했다.

그는 지난 5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존 레논 부부의 누드와 임신한 데미 무어, 1972년 사임한 뒤 헬리콥터를 타고 백악관을 떠나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사진 등은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1일에는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의 외국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 200년 사상 사진작가가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키워드 관련기사
  • 생성 AI가 만들어낸 '올해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 10개
  • "디자이너가 AI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세상은 디자이너 없는 AI를 받아들일 것"
  • "사람들 AI 생성 이미지 구분 못해...AI 작품 더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