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는 AI 개발에 참여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디자이너 없이 미래의 세계가 설계될 것"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립자 겸 CEO.

브라이언 체스크 CEO (사진=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크 CEO (사진=에어비앤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을 졸업한 체스키 CEO는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디자이너들은 매우 늦게 디지털을 도입했다"라고 회상하며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세계를 수용하는 데에도 늦는다면, 세상은 그들 없이 디자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1990년대에는 가장 유명한 디자인 직업 중 상당수가 인터넷이나 웹 디자이너, 인쇄 분야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최고 디자이너들이 아주 늦게까지 인터넷이나 웹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은 결과 그 분야에서 도태됐다고 설명했다.

체스키 CEO는 디자이너가 AI에 적응하고 채택하지 않으면 결국 웹 사이트 구축의 경우처럼 엔지니어에게 "종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창작자들이 많이 기술에 참가해야 일자리 대체 등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봤다.

한편 그는 에어비앤비가 '두번째 단계'를 맞았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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