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의 LA 스튜디오 (사진=셔터스톡)
파라마운트의 LA 스튜디오 (사진=셔터스톡)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지난주 할리우드 주요 영화사들과 만나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인 합의는 나오지 않았다.

파이낼셜 타임스는 알트먼 CEO와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COO가 파라마운트, 유니버셜, 워너브러스 디스커버리 등 할리우드 주요 영화 제작사의 경영진과 연속 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픈AI는 이 자리에서 소라 출시에 따른 각 회사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화계의 일부 일자리가 AI로 인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오픈AI는 소라가 기존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작업을 가능케 해줄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 주 창작자 생성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스튜디오는 소라를 제작에 사용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픈AI는 이 자리에서 공식적인 합의를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픈AI는 소라에 대해 “우리는 안전한 구현을 보장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라며 “예술가 및 창작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기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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