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 전지를 동력으로 사용,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항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선이 공개됐다.
일본 RKB 신문은 4일 비영리 재단인 일본재단이 개발한 '하나리아'가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오쿠라 항에서 시라시마의 앞바다에 있는 해상 풍력 발전 설비까지 왕복 30km를 CO2 배출 없이 향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나리아는 일본재단의 '제로 에미션 함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향후 해상 풍력 발전소로 관계자를 태우고나 시찰, 관광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나리아는 길이 약 33m, 폭은 10m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소연료 전지와 리튬이온 배터리, 바이오 디젤연료 모드를 선택해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 선박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선 기자 yslee@paru.co.kr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