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태양광 발전 비중이 23%에 달하는 등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저장 협회(Acera)는 지난 2월 재생 가능 에너지로부터 발생한 전기 에너지 비율이 전체의 38.2%에 달했으며, 이 중 태양광 발전이 22.9%를 차지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9916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1만6361MW의 재생 가능 에너지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더불어 54MW의 에너지 저장 용량과 3MW의 녹색 수소 발전 용량을 갖추는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중인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저장 시스템의 용량은 6278MW에 이르고, 이 중 태양광 프로젝트가 63%,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가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만 971MW가 테스트 중이다.
에너지 전문 매체인 REVE는 "이런 발전은 칠레를 재생 가능 에너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의 성장은 칠레가 204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라고 평했다.
김태용 기자 futur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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