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해 공공구매 실적 평가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5개 시군과 5개 부서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율 및 구매액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우수 시군으로는 광양시, 목포시, 함평군, 신안군, 순천시가 선정됐으며, 우수 부서로는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교통과, 혁신도시지원단, 농업박물관, 민원행정담당관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성과에 따라 시군에는 30만원부터 100만원, 우수 부서에는 20만원부터 5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또 공공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 5명을 선발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선주 전남 일자리경제과장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실적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군과 각 부서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은 2021년부터 매년 구매액의 5% 이상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도 조례를 개정하는 등 공공구매를 촉진해왔다. 지난해는 전체 구매액 중 10.55%에 해당하는 677억원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구매, 전년 대비 99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남은 2023년 고용노동부 주최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유선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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