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스프레소)
(사진=메스프레소)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대표 이용재, 이종흔)가 2023년 매출액이 170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107억원) 대비 6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매스프레소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20년 5억원 ▲2021년 21억원 ▲2022년 107억원 ▲2023년 170억원을 기록했다. 콴다 플랫폼을 통한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388억에서 241억으로 38% 감소했다. 특히 광고선전비를 전년 대비 34% 감축하며 마케팅 비용은 효율화했다.

콴다는 먼저 사용자를 모으고 수익화를 하는 ‘플랫폼 전략’을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트래픽 확보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풀이 검색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와 데이터를 확보했고, 축적 데이터는 더 나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검색 엔진의 정확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2019년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시장을 확장하여, 현재 누적 가입자수 9,2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800만명, 누적 문제 검색량 65억건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교육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최근 대학생 시험 대비 서비스인 ‘프렙파이’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미국 명문대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와 서던캘리포니아대(USC)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매스프레소는 2025년 말 흑자 전환을 목표로 ▲‘콴다과외’(1대 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 수학코치’ (태블릿 기반 반응형 학습 솔루션) 등 버티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료 구독 상품에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문제 풀이 기능을 추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재 콴다 대표는 “이번 성장은 매쓰GPT와 같이 미래 비전을 향한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시켰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교육 버티컬의 대표 AI 기업으로서 더 많은 학생들의 학습 여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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