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S)
(사진=MS)

마이크로소프트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의 세션 목록을 공개했다. '새로운 윈도우의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CNBC와 더 버지 등은 MS가 5월21~23일 시애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빌드에서 PC와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도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세션 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MS AI 부서의 CEO로 자리를 옮긴 무스타파 슐레이만 딥마인드 창업자가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주요 세션 목록에는 “고급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윈도우에서 디지털 생활과 더 깊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윈도우 기본 앱으로 코파일럿을 확장할 수 있는 자세한 플러그인 구축 방법"도 공개한다.

이는 나델라 CEO가 “2024년은 AI가 모든 PC의 주요 부품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코파일럿 키'를 통해 PC 장치에서 모든 것을 검색하거나 실행하는 기능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 기능이 윈도우 12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S 빌드 2024 주요 스피커 (사진=MS)
MS 빌드 2024 주요 스피커 (사진=MS)

또 MS는 새로운 Arm 기반 서피스 장치를 통해 'M3' 칩이 탑재된 애플의 맥북 에어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데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CNBC는 "MS는 AI 모델을 실행하는 클라이언트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라며 "이번 빌드에서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AI 기능을 출시해 이런 추세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라고 평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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