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생추어리)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생추어리 AI가 7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닉스(Phoenix)'의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생추어리는 7세대 피닉스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마그나의 생산 라인에 투입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25일(현지시간) 생추어리 AI가 7세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피닉스'의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7세대 피닉스는 지난해 5월 6세대 로봇이 출시된 지 1년이 안 돼 나온 것이며, 지난 1월 5세대 로봇이 처음 상업적으로 배포된 지 16개월이 안 된 시점에 나왔다.
생추어리 AI는 이달 초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마그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캐나다에 있는 마그나 부품 생산 공장에 7세대 피닉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피닉스는 생추어리 AI의 첫번째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다. 6세대 피닉스 모델부터 처음으로 완벽한 다리를 갖췄다. 특히 인간을 닮은 정교한 손재주 덕분에 다양한 작업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개된 영상 속 피닉스는 상체 움직임에 더욱 초점이 맞춰진 모습이다. 컵을 잡거나 손가락을 유연하게 구부렸다 펴는 등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생추어리 AI는 7세대 피닉스가 제품 분류 작업과 같은 분야에서 사람과 더욱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6세대 피닉스에 비해 ▲가동 시간 증가 ▲동작 범위 개선 ▲경량화 ▲제조 비용 절감 ▲무게 ▲전력 소비 및 복잡성을 줄이는 유압 장치의 소형화 ▲시각 예민함과 촉각 감지 향상 ▲새로운 작업에 대해 24시간 내 자동화 속도 등이 개선됐다.
조디 로즈 생추어리 AI CEO는 "7세대 피닉스를 통해 우리는 현존하는 시스템 중 사람과 가장 유사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라며 "우리는 이것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공학의 초석일뿐만 아니라 인공일반지능(AGI)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 AI 로봇 스타트업 몸값 폭발...소프트웨어만으로 2조 가치 기록
- 보스턴 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신모델 공개..."엑소시스트 떠올라"
- 생추어리, 자동차 부품 생산에 AI 로봇 투입 파트너십
- MS, AGI 개발 위해 로봇 선두 생츄어리 AI와 손잡아
- [클릭AI] GPT-4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얼터3’ 등장
- MIT, '부드러운 손' 가진 식료품 전용 로봇 공개..."딱딱한 물건 바닥에 깔아"
- 휴머노이드 '피규어', BMW 조립 첫 임무 영상 공개
- 뉴라, 휴머노이드 로봇 '4NE-1' 영상 공개... "우주에서 가장 많은 일 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