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섭 벳칭 대표(왼쪽)와 임병준 덴컴 대표가 MOU 체결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벳칭)
김평섭 벳칭 대표(왼쪽)와 임병준 덴컴 대표가 MOU 체결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벳칭)

덴컴(대표 임병준)은 벳칭(대표 김평섭)과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 활용 동물병원 EMR 시스템 개발 및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동물병원의 진료 효율성 향상 및 의료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목표로 한다.

덴컴은 벳칭의 동물병원 예약-접수-진료-관리-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플러스벳’에 AI 음성인식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다. 의료진의 진료 음성만으로 동물 진료 정보를 기록,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덴컴은 덴탈 전문 음성 데이터 학습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결합한 AI음성인식 엔진 덴스퍼(DensperTM)를 개발한바 있다. 진료 중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의사가 음성을 통해 자동으로 전자 차트를 작성할 수 있는 보이스 차팅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비롯한 의료 영상을 의사의 음성으로 제어하는 ‘보이스 뷰어 컨트롤러(Voice Viewer Controller)’ 등을 선보이고 있다. 

김평섭 벳칭 대표는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은 동물병원의 진료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혁신, 진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것”이라며 “의료진의 작업 효율을 대폭 개선, 최종적으로는 수의사들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준 덴컴 대표는 "양사 기술을 결합해 동물 의료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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