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규모 수의 컨퍼런스 WVC 2024’에 참가, 반려동물 치아 건강 진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WVC는 미국 최대 규모 수의 컨퍼런스로, 매년 전세계 수의학 전문가들과 전문 업체가 참석해 수의과학 분야 제품 및 서비스 등 최신 업계 동향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다.
이번 WVC 2024에도 제약, 보험, 동물병원 등 전 세계 수의학 관련 업계 종사자 1만3000여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강연과 학술 교류, 최신 동물 진단 제품 및 치료 기술을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에이아이포펫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눈, 피부, 관절, 치아 건강을 확인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 ‘티티케어’는 AI 기반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으로,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이상징후를 알려주는 체크 서비스다.
반려인은 해당 ‘티티케어’ 앱으로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확인, 연계 병원과 실시간 공유할 수도 있다. 현재 한국마사회와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중인 AI 기반 '말 개체 식별 기술'과 '보행 이상 진단 보조 기술'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AI 기술이 반려인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식품, 보험, 서비스 등 반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돼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