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 및 비용 효율화를 위해 '분석 인공지능(AI)' 도입 및 사옥 매각 등 다방면 전략을 펼치겠다고 10일 밝혔다.
연내로 삼성동의 구 사옥(엔씨타워)을 매각, 신사옥 건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권고사직 등으로 본사 인력 감축을 진행, 4000여명 정도로 동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C는 2024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979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5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68%, 127%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50% 감소한 수치다.
마케팅비는 효율화 전략을 통해 전분기 대비 83% 감소한 69억 원을 기록했다.
향후 이외 비용도 투자이익률(ROI) 분석 AI 기술 등을 접목해 효율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체 제작 게임 서비스 플랫폼 '퍼플'에도 신작 공개를 다수 앞두고 있다. 동남아 조인트 벤처 설립 등으로 해외 진출도 구체화한다.
한편 NC는 지난 3월 ‘새로운 게임, 글로벌 공략, AI 도입과 인재 발굴’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바 있다. 당시 AI 기술을 게임 제작에 적극 도입해 비용의 효율화는 물론, 제작 기간 단축을 이뤄내 창작 집중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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