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그리퍼 전문 테솔로(대표 김영진)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플라자에서 개막한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4)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테솔로는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데모 중 다양한 물건 속에서 필요한 물건만 집어낼 수 있는 '빈 피킹(bin-picking)' 솔루션을 핵심으로 꼽았다.
빈 피킹 공정은 테솔로의 대표 모델인 'DG-3F'에 진공 그리퍼를 결합해 비정형 물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 것이다. 기존에는 어려웠던 물건도 집어낼 수 있는 인간형 그리퍼 ‘하이브리드형 DG-3F’를 구현한 것이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자체적인 연구를 통해 하이브리드형 3지 그리퍼를 구상했고, 이를 활용해 피킹 솔루션의 작업 능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라며 “너무 불규칙하고 정형화되지 않아 파지가 어려웠던 물건까지도 집어낼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을 구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솔로는 ICRA 2024 내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도 로봇 그리퍼 기술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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