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민)
(사진=로민)

문서 인공지능(AI) 전문  로민(대표 강지홍)은 부동산 전문 리파인(대표 이창섭)의 임대차계약서 AI OCR(광학문자인식)을 위한 도큐먼트 AI 플랫폼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텍스트스코프는 문서를 식별 및 분류하고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한다. 특히, 필기체 문서를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인식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리파인은 로민의 AI OCR을 도입해 임대차 계약서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권리조사 업무에 활용한다. 다양한 임대차 계약서 서식에서 필수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검증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계약서 검토 시간 단축 및 정확도 향상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리파인의 권리조사는 ‘전세 대출 사기’ 방지를 위해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전세 대출 사기는 위조된 허위 임대차계약서로 은행을 돌아다니며 전세 대출을 실행하는 수법으로 계약서의 사전 진위여부 확인으로 차단할 수 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앞으로 로민은 다양한 업무 자동화 구축 사업의 경험과 기술 난도가 높은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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