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은 데이터 특화 지원사업인 '2024 데이터스타즈(DATA-Stars)와 데이터글로벌(DATA-Global) 공모를 통해 총 21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스타트업 전문 육성 사업이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295개 스타트업이 접수해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단계별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12개사를 선정했다. ▲뉴로라인즈(화학물질 정보관리 플랫폼 서비스) ▲에이비스(AI 기반 암조직병리 진단보조 솔루션) ▲와따에이아이(AI 기반 창고물류 관리 플랫폼) 등 AI 기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데이터글로벌은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국내 우수 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화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팀은 8.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협약 이후 6개월간 최대 5000만원의 정부지원금과 함께 해외 진출 컨설팅 프로그램, 현지 특화 진출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네이션에이(생성 AI 기반 3D 다중 콘텐츠 제작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문)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AI 기반 미디어 번역) 등 역시 AI 기업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현지 진출 성과 제고를 위한 맞춤형 특화 진출 지원 프로그램까지 신설했다. 현지 협업 채널 구축 및 현지 데이터 법률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데이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우리의 삶과 경제, 그리고 산업 전반에 걸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이라며 “선정 기업들이 데이터의 힘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