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밀리의서재)
(사진=밀리의서재)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도서 추천 서비스 ‘AI 스마트 키워드’를 새롭게 도입하고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AI 스마트 키워드는 AI가 밀리의서재 회원들의 도서 리뷰를 요약, 분석해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최근 1년 이내로 작성한 한 줄 리뷰에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 긍부정 감성을 분석하고 자체 필터링 기술로 적합한 리뷰를 선별한 후 추천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독자들은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책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천사를 통해 책의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하는 건 물론 새로운 분야의 책도 탐색할 수 있다.

도서 상세 페이지에 먼저 적용, 추후 밀리 홈과 검색창 등 플랫폼 내 다양한 영역에 반영한다고 전했다. 리뷰나 도서 내용에서 은유 또는 비유적 표현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AI 모델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LLM 인프라를 강화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 궁극적으로 '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우선 베스트셀러 100권에 대한 추천을 시작으로 향후 전체 도서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소설 인문, 자기계발 등 장르별 특성을 반영한 키워드 추출과 추천사 생성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정교함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방은혜 밀리의서재 AI 서비스본부 본부장은 "AI 스마트 키워드 서비스는 개인화를 넘어 초개인화를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직 AI 기술 적용이 미미한 도서 분야에서 차별화된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독서 생태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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