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화 인공지능(AI) 전문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4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기업 AI 최적화 플랫폼 '런웨이(Runway)' 내부에 LLM옵스 기능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런웨이는 기업 AI 도입에 소요되는 비용과 자원, 그리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AI 플랫폼이다. 특히 마키나락스는 제조 분야 AI 도입에 집중, 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분야에 전념해 왔다.
특히 이번 LLM옵스 기능 강화를 통해 ▲단일 플랫폼 내에서 다수의 커스텀 LLM을 실험, 관리, 모니터링,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온프레미스를 포함해 기업이 원하는 환경에 맞춰 구축하며 ▲데이터 유출 염려 없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LLM을 사용하고 싶은데 어려워하는 기업이나 LLM으로 서비스를 제작하고 싶은데 고충을 겪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LLM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심상우 마키나락스 CTO는 부대 행사인 '테크콘'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서 '제조 특화 LLM'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다양한 산업에 LLM이 도입되는 추세지만 여전히 제조업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심상우 CTO는 "산업 특화 데이터를 풍부하게 학습, RAG를 지원하는 건 물론 제조 현장 내 센서 및 설비에서 출력된 데이터와 연결해 답을 도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제조업 내 LLM도입이 보편화된다면 ▲수요예측/재고 최적화 ▲공정 및 스케줄링 최적화 ▲예지정비, 품질관리, 작업자 지원 ▲지능제어, 오토튜닝, 자율운반 ▲스마트 디바이스, 이상탐지 등 모든 과정을 LLM 기반 지능형 에이전트를 통해 자연어로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