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어 홈페이지 내 '머신비전 기능' 예시 (사진=비즈캠)
비즈스토어 홈페이지 내 '머신비전 기능' 예시 (사진=비즈캠)

비즈캠(대표 아이반 탄)은 수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집약해 머신비전의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한 플랫폼 '비즈스토어(VizStore)'를 공개, 업계 종사자들이 머신비전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비즈캠은 본래 싱가포르 IT 기업 인스피라즈테크놀로지의 머신비전 플랫폼 명칭이다. 국내에서는 기업 이름보다, 비즈캠이라는 이름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제조-공정 등 산업 분야 결함 검사의 필수 기술로 꼽히던 머신비전에 인공지능(AI)이 결합되며 더 각광 받는 추세다. 

김승현 비즈캠 팀장은 "누구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형태로 선보이는 건 이례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먼저 머신비전의 기본 요소는 ▲고성능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서 ▲복잡한 소프트웨어 등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 제어가 필수적인 만큼 전문 엔지니어만 핸들링이 가능한 영역이었다. 이에 비즈캠은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사람까지도' 다룰 수 있도록 단순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머신비전과 AI의 결합에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위저(Wizer)'가 대표적이다. 드래그 앤 드롭을 기본 콘셉트로 하는 머신 비전 소프트웨어다. ▲패턴 매칭 ▲코드판독 ▲각도측정 ▲문자인식 ▲결함검사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비전 검사가 드래그와 드롭, 클릭만으로 가능해진다. 특히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UI)를 사용해 직관적이라는 설명이다. 

'위저 RTU(Ready-To-Use)'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비전 소프트웨어에 카메라 및 컴퓨터 기능까지 구성해뒀기 때문에, 실제 적용 및 시스템 개발까지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산업 및 업무 현장의 데이터 등 복잡한 사전학습 기간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르게 비전 검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위저 RTU의 애드 온(ADD ON) 기능인 '위저 인트윗(Wizer Intuit)'을 이용하면 양품 시료 30~50개의 학습만으로 불량품 검열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라벨링이 필수였던 기존 룰베이스의 전통 머신비전 대비, 스크래치 및 블랍 검사에서 유효한 성능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머신비전의 구체적 애플리케이션 예시 (사진=비즈캠)
머신비전의 구체적 애플리케이션 예시 (사진=비즈캠)

나아가 4월에는 비즈스토어 웹페이지를 론칭, 개발을 넘어 산업분야별 맞춤형 머신비전 솔루션 및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 탐색까지 확장했다고 밝혔다. 기존 B2B 방식의 구매에서 벗어나, B2C처럼 빠르게 머신비전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박람회 등 현장을 돌아다니며 호환성을 문의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홈페이지에서 조건 및 사양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대략적으로 빠르게 훑어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비즈스토어 내부 옵션 선택 예시 이미지 (사진=비즈캠)
비즈스토어 내부 옵션 선택 예시 이미지 (사진=비즈캠)

비즈스토어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OCR(광학문자인식), 측정 등 기술적인 구분을 넘어, 바코드 인식이나 의약품 포장, 배터리 등 실제 적용 사례 별로 산업용컴퓨터(IPC) 및 카메라 옵션을 선택해 볼 수 있다. 

김승현 비즈캠 팀장은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겠다"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찾기 위한 시간과 자원을 나이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설명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