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uxjtmx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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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미국 빅테크에 대한 압박을 늘리고 있다. 전날 애플의 앱 스토어가 EU 기업을 방해한다며 디지털 시장법(DMA) 위반으로 기소한 EU 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막대한 벌금을 부과했다.

MS가 화상회의 프로그램 '팀즈'를 오피스 제품군에 끼워넣기로 제공해 슬랙(slack)과 같은 제품을 방해했다는 내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전 세계 매출의 10%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이에 따라 MS는 지난달 팀즈의 번들 기능을 해제했으나, 이런 결정을 받아들게 됐다. EU 위원회는 MS가 우려 사항을 충분히 해소하지 못했으며,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EU는 지난 주에도 메타가 SNS 사용자 데이터로 AI를 학습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메타는 EU 지역에서 메타 AI 출시를 연기했다. 

[더 버지] Microsoft charged with EU antitrust violations for bundling T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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