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트라이브 AI 헬스)
(사진=스트라이브 AI 헬스)

인간의 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오픈AI도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더 버지는 9일(현지시간) 오픈AI 스타트업 펀드는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와 함께 스트라이브 AI 헬스를 후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이브 AI 헬스는 수면, 피트니스, 스트레스 관리 등 개인화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건강 코치’를 구축하고 있다.

픽셀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피트니스 및 건강 경험을 주도했던 드카를로스 러브가 CEO로 합류했다. 월마트의 공동 설립자인 헬렌 월튼의 앨리스 L. 월튼 재단이 전략적 투자자로 포함됐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트라이브 AI 헬스는 향후 과학 연구와 의료 데이터에 대한 ‘AI 건강 코치’를 훈련하고, 스탠포드대학교 등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트라이브 AI 헬스의 목표는 아이를 위한 식사 아이디어를 찾는 싱글맘이나 병원에 가기 전 즉각적인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오픈AI가 헬스케어 기술에 관심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픈AI는 최근 의사가 암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법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AI어시스턴트를 개발한 헬스케어 기업 ‘컬러 헬스’와 협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컬러 헬스가 개발한 의료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은 GPT-4o를 기반으로 암 진단을 돕고, 환자 맞춤형 정밀 검사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의사가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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