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카트(GoCart)1000 (사진=유진로봇)
고카트(GoCart)1000 (사진=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전문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이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고카트(GoCart)의 신규 스탠더드 모델로 ‘고카트 100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카트 1000은 최대 1000kg을 적재할 수 있다. 고중량 자재 또는 완제품을 생산 라인에서 물류창고까지 운송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또 팔레트 리프팅 모듈을 장착할 수 있어 지게차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유로 팔레트(유럽 표준 팔레트) 사이즈의 적재 규격으로 디자인됐다.

유진로봇에서 자체 제작한 로봇전용3D 라이다로 공간의 물체 감지와 매핑, 주행 등 로봇 응용 분야에 맞춰 최적화되어 있다. 최대 수평 360도, 수직 80도의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으며 4가지 선택이 가능한 스캐닝 모드, 로봇 소프트웨어 호환 및 비용 효율성까지 모두 갖췄다. 로봇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유진로봇은 올해 지속적인 고중량 AMR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유럽의 헬스케어 시장에서 쓰이는 옴니 휠 기반 ‘고카트 옴니’ 모델의 중량을 300kg까지 높여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이번 고카트 1000에 이어 ‘커스텀 AMR’ 2톤 중량과 고카트 스탠다드 모델의 고중량 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성주 대표는 "유진로봇 AMR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자체개발 부품으로 가격 장벽은 낮춘 최적의 모바일 로봇"이라며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과 공장 조립 및 물류 자동화, SI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설비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