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의 신규 스탠다드 모델 ‘고카트 300 옴니(Omni)’와 적재하중 최대 2톤의 '고중량 커스텀AMR'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고카트 300 옴니는 45도로 기울어진 롤러가 장착된 바퀴(휠)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이동과 정확한 주차가 가능한 로봇이다. 3D 라이다 센서를 적용했고, 빠른 장애물 감지와 비상 정지 등 기능을 탑재했다.
자체 로봇 관제 시스템(FMS)을 통해 여러대의 로봇 관리가 가능하며, 자동문 및 엘리베이터와 연결되는 스마트 인터페이스, 병원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연동 등이 가능하다. 의료 시설 적용에 필요한 IP X5 등급을 인정받아 코로나 병동, 병원 내 멸균처리시스템 등 접근 제한 구역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고카트 옴니는 전방향 이동이 가능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이다. 특히 2021년 세계 최초로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표준인증 ‘ISO 13482’를 획득해 유럽 내 여러 병원의 중앙소독공급부에서 수술실 도구 및 의료용 멸균처리장비를 이송하는 로봇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진로봇은 기존 고카트 200 옴니에서 중량이 300kg까지 업그레이드된 고카트300 옴니를 출시했다. 커스텀 AMR도 적재 하중을 늘려 최대 2톤까지 이송이 가능한 고중량 커스텀 AMR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고카트 스탠다드 모델 'GC1000'은 올 3분기, 'GC1500'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고중량 커스텀 AMR은 최대 2톤까지 적재가 가능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적재하중부터 ▲차상장치 ▲구동부 ▲바퀴 등 옵션을 선택해 물류창고 및 공장 등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고중량 스펙의 자율주행 이동에 대한 수요로 고카트 옴니의 중량을 300kg까지 늘렸고,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이송 능력을 가진 고중량 커스텀 AMR도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스탠다드 모델 및커스텀 AMR과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가능한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