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크라우드웍스(대표 김우승)는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시즐(대표 이지현)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협약으로 제조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전했다. 먼저 시즐이 보유한 제조실행시스템(MES) 솔루션에 AI 기술을 더해 'X-MES'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X-MES'는 설명 가능한 MES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생산 현황, 불량률, 가동률, 재고 변화, 마모율 등 각 생산 공정 단계의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제조 공정을 최적화해준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 AI를 활용해 자연어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 비전문가도 쉽고 편리하게 제조 공정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시즐 전략적 투자사로 참여, 2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진행해 시즐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크라우드웍스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시즐에 이식하고 제조AI 부문 신규 매출 창출과 투자 활동을 통한 수익까지 제고할 예정이다.
시즐은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기술과 품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해 제조 AI 솔루션 부문에서 빠르게 매출 성장을 만들고 기업공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시즐과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국내 제조AI 부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시즐의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AI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조업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