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대표 김우승)는 생성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핵심 경영진이 참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이사회 주요 멤버인 박민우 의장과 김우승 대표를 포함한 총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 주주인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이사회 의장이 10만5134주를, 김우승 대표가 1만6820주를 배정 받는다. 신주 발행가액이 1만1890원임을 고려할 때 박 의장은 12억5000만원을, 김 대표는 2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최근 AI 투자 회의론으로 AI 기술주 중심의 주식 시장이 패닉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영진들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크라우드웍스는 공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미래 AI 및 데이터 시장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고급 인재 영입 등 조직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대형언어모델(LLM) 중심 시장에서 AI와 데이터 사업은 분리할 수 없는 단계이기에 데이터에 경쟁력이 있는 크라우드웍스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하반기부터 LLM 본사업에 대한 공격적 영업을 확대, 비즈니스와 기업 가치를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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