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클라우드 연결없이 온디바이스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하드웨어 기업인 AMD가 소비자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물론 이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AMD의 장치가 필요하다.
톰스하드웨어는 29일(현지시간) AMD가 자사 하드웨어 기반 PC에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 ‘어뮤즈 2.0(Amuse 2.0)’ 베타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어뮤즈 2.0 베타는 대부분 스태빌리티 AI의 '스테이블 디퓨전'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한다.
최소 24기가바이트(GB) RAM이 있는 '라이젠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 최소 32GB 메모리가 있는 '라데온 RX 700'0 시스템 및 최소 32GB RAM이 있는 한 '라이젠 8040' 시리즈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구축된 시스템에서 작동한다.
사용자는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손으로 그린 작품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다. 기존 이미지의 외관을 수정할 맞춤형 AI 필터를 적용하거나 생성할 수도 있다.
또 512x512 이미지를 생성한 다음, AMD XDNA 아키텍처 기반 초고해상도 솔루션을 통해 1024x1024 크기의 업스케일 이미지를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어뮤즈 2.0 베타는 소스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크기는 약 800메가바이트(MB)다.
AMD는 "AI 이미지 생성은 생성 AI의 가장 인기 있는 사용 사례로, 이 없이는 전형적인 AI PC 경험이 불완전하다"라며 "하지만 일반적으로 설치가 매우 번거롭고, 실행하려면 높은 수준의 기술 지식이 필요하며, PC에 최적화된 성능이 아닐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AMD 그래픽 카드 사용자에게 간편하고 사용하기 쉽고 최적화된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의해 모델을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 버전은 베타 릴리스로, 일부 기능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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