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중앙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은 환자분류소, 응급환자진료구역, 검사실, 처치실 등과 같은 시설뿐만 아니라 환자감시장치와 인공호흡기 같은 전문 장비를 갖추고, 의사와 간호사 등 24시간 전담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순천중앙병원 (사진=순천시)
순천중앙병원 (사진=순천시)

이번 지정으로 순천중앙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새로 채용해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순천시는 그동안 원도심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이번 조치는 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이 원도심 지역의 응급환자 대처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와 협력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순천시에는 순천중앙병원을 포함해 순천의료원, 순천한국병원, 순천제일병원 등 총 4곳의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운영 중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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