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포럼에서 AI 기반 다국어 동시통역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문화비축기지가 주관한 2024 문화비축기지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포럼'은 9~11일 문화비축기지 T2 실내공연장에서 열렸다. 작가인 개빈 프레터피니가 메인 연사로 나섰으며, EBS 다큐멘터리 '날씨의 시대'를 담당한 최평순 프로듀서 등이 참여했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에서 컨퍼런스용 AI 동시통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실시간으로 제공, 청중 200여명은 중앙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영어 및 한국어 번역 내용을 확인했다. 이 외 언어권 관객은 개별 디바이스를 통해 38개 언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 서비스를 경험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통해 복합문화공간인 문화비축기지에서 다양한 언어로 연사와 청중이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통번역 서비스 성능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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