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안내판을 AI로 번역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K팝 콘서트나 A매치 축구 경기 등 국제 행사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플리토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시설 안내판에 AI 이미지 번역 기술을 적용,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각종 안내문과 표지판에 부착된 QR 코드만 스캔하면 다국어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지원 언어는 영어, 일본어, 아랍어, 중국어 간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 10개 언어다.
서비스에는 AI 번역 엔진과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전문 번역가의 검수를 통해 고품질의 번역 결과를 제공한다. 아울러, 생성 AI를 접목해 각종 콘텐츠 관련 문화적 설명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경기장을 더욱 친숙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언어 장벽을 낮추고 서로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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