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플로)
(사진=위플로)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전문 위플로(대표 김의정)가 최근 2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롯데벤처스와 IBK 기업은행이 동참했다. 위플로는 지난해 7월 3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어 설립 2년 반 만에 누적 투자액 63억원을 달성하고 후속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2022년 4월 한화시스템 사내벤처에서 시작한 위플로는 김의정 대표가 방산 및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연구원과 함께 독립 분사한 스타트업이다. 드론, 에어택시 그리고 전기차 등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체 상태를 10초 내 비접촉 방식으로 점검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는 퓨전센서 및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박선재 스톤브릿지벤처스 팀장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새롭고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확립이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위플로가 보유한 기술력은 진단·점검 영역의 기술적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드론 배송 인프라 구축의 주요 파트너로서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점과 해외 AAM 시장 진출이 가시적으로 기대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라고 말했다.

위플로 김의정 대표는 “2025년에 1조원대로 예상되는 등 급성장하는 국내 미래항공교통(AAM) 시장 규모에 발맞춰, AI 기술을 활용한 기체 점검 및 예지정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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