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빌리티 예지·정비 인공지능(AI) 전문 위플로(대표 김의정)는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IC DC)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테크런치’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IC D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0개 신청 기업이 참여했다.
위플로는 ▲기술력 ▲시장성 ▲팀 경쟁력 등에서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IC DC가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 관련 전문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으로 미국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위플로는 2030년 AAM 상용화 시기에 대비해 스마트 인프라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K-드론배송 상용화 사업’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드론 배송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관제·물류 배송이 가능한 통합 인프라를 제공,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체에 대한 안전점검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AI 예지 정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점검·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기체의 비접촉 점검이 가능한 ‘AI 퓨전 센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관련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갖춘 플랫폼 개발에도 시동을 걸 예정이다.
김의정 대표는 “이번 테크런치 선정을 통해 미국 시장 내에서 위플로의 기술력을 검증 받고, AAM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AI 비접촉 방식으로 기체 예지 정비가 가능한 키 플레이어가 없는 점을 적극 활용해 관련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