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리에임(REAIM,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 고위급회의 준비기획단은 최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람과 AI의 공존’을 주제로 'REAIM 인사이트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REAIM 고위급회의를 앞두고 AI 관련 이슈를 대중과 소통하고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에는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AI 기술이 사회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 REAIM 고위급회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1부에서는 AI가 기술적 혁신을 넘어 인간의 사고와 생활 전반에 미칠 영향 및 이를 통해 맞이하게 될 우리의 미래상을 선보였다. 2부 토크 세션에서는 AI 발전과 이를 규율하기 위한 국제적 규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군사 분야에서 AI의 활용과 관련한 윤리적 문제를 다루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규범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REAIM 고위급회의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개발, 배치, 이용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회의체다.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 제2차 회의는 오는 9월 9~1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AI의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함의 ▲군사 분야 AI의 책임 있는 이용 원칙 구체 이행 ▲군사 분야 AI의 거버넌스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한 고위급 기조패널 토론과 명사 대담, 소그룹 회의 등으로 구성한다. AI 전시회와 청년 참여 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6일까지 가능하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