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트로픽)
(사진=엔트로픽)

앤트로픽이 기업의 '클로드' 배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스페이스(Workspaces)’ 기능을 출시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클로드 엔터프라이즈(Claude Enterprise)' ‘프로젝트(Projects)’ ‘아티펙트(Artifacts)’ 등 기업용 제품군 출시에 속도를 내며,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 인공지능(AI)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벤처비트는 10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이 API 콘솔에 기업에서 클로드 AI 배포를 위해 여러개의 분리된 환경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 기능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여러 프로젝트나 부서는 각각 독립적인 작업 공간에서 리소스, 지출, 사용량, 액세스 등을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워크스페이스는 보안과 규정 준수를 유지하면서 기존 기업 워크플로우에 AI 기술을 통합하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기업은 개발, 스테이징, 프로덕션을 위한 별도의 작업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며, 각각에 대해 지출 한도와 액세스 제어가 가능하다.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과도한 지출을 할 위험 없이 실험적 AI 프로젝트에 대한 엄격한 예산 한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 팀 구성원에게 작업 공간 수준에서 사용자 권한을 할당, 계정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워크스페이스 도입으로 기업이 AI 통합 및 관리 방식이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AI가 기업 운영에 깊이 자리 잡으며, 세부적인 제어와 유연성을 제공하는 도구가 필수로 꼽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앤트로픽 API 사용자는 콘솔에서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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