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태양광 전문 엑셀리오(X-ELIO)와 128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계약은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데이터 센터에 이용하는 것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가동된다.
또 10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포함,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구글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인해 재생가능 에너지를 통한 전력 공급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아만다 피터슨 코리오 구글 데이터 센터 에너지 책임자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운영 시설을 24시간 탄소 없는 에너지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계약은 탄소 없는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i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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