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 전문 아이텍(대표 이장혁)은 인공지능(AI) 관련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수요가 확대되며 추가 장비를 테스트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텍은 AI 반도체 테스트 필수장비인 ATC핸들러 장비 및 어드반테스트로부터 'V93K-PS800'와 'V93K-PS1600' 장비를 70여대 도입해 테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AI 및 고성능 전장용 반도체 수요가 확대될 것을 대비해 지난해 초미세선단공정에서 양산되는 AI와 차량용 5나노 이하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V93K-PS5000' 장비 2대 도입을 완료했다.
반도체 테스트 물량이 확대되면서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반기대비 매출액은 31%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이텍 관계자는 “늘어나는 고성능 반도체 테스트 물량 소화를 위해 충분히 CAPA를 확보했으며 추가적으로 고성능 테스트 장비 도입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기업 성장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주요 고객사로 LG전자,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 국내외 유수의 17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일본 및 대만 등 해외 시장 확대 진출도 추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