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데이터 및 검증 솔루션 전문 테스트웍스(대표 윤석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 중 멀티모달 '트립체인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었다고 28일 밝혔다.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은 기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전환해 최근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개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테스트웍스는 5년간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약 20여 개에 달하는 과제를 수행해 오면서 인도보행, 교통물류, 재난안전환경, 농축수산, 한국어-수어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검증까지 관련 핵심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테스트웍스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트립체인 데이터' 구축 사업은 교통 이용자가 출발지에서 목적지에도착하는데까지 이동하는 전 과정에서 환승 및 환경을 포함한 전체 이동과정을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특히승용차와 대중교통 이용자를 구분하여 통행에 대한 통합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렇게 확보된 ‘승용차 이용자 개별 트립체인 데이터’와 ‘대중교통 이용자 종합 트립체인 데이터’는 초거대 AI 기술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안전한 개인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원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본 사업은 올해 말까지 소다시스템, 흥일기업, 홍익대학교, 한국자동차연구원, 트위그팜 등의 참여기관과 함께 협업할 예정이다.
테스트웍스는 과제 수행을 위해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에이아이웍스(aiworks)’ 플랫폼에서 ‘트립체인데이터’ 수집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트립체인 데이터’의 특성과 적합성 검토를 통해 AI 학습 모델을 선정,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을 활용하여 개인 맞춤형 경로 안내 등의 챗봇에 활용될 계획이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초거대 AI 확산 ‘트립 데이터’ 구축사업은 교통 물류 산업의 혁신이라는 새로운기회 발굴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곧 AI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 인식을 높여 궁극적으로 AI 시장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