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소재 일자리 인력양성 과정' 취업아카데미 1・2기 통합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희석 포스코리튬솔루션 대표이사, 서성기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대표, 포스코 그룹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50명의 교육생을 축하했다.

광양시가 지난 9월 13일 '이차전지소재 일자리 인력양성'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광양사)
광양시가 지난 9월 13일 '이차전지소재 일자리 인력양성'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광양사)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1・2기 교육생 50명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앞으로 3개월간 직무기초, 이차전지 소재 공정 설계, PLC 및 자동제어, 생산설비 등의 종합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포스코 그룹사와 협약된 기업들에 취업 지원을 받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차전지 채용약정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 교육생 100명 중 9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광양시가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이번 교육생들이 포스코 그룹사에 취업해 지역사회에 정착하며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광양시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기업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중요한 전략의 일환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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