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 김연수)가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 인공지능(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컴은 비공개·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컴오피스 ‘웹(Web)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 한컴오피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AI 기술을 더한 강력한 기능을 선보인다. 특히 웹 한글에는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사용성을 개선했다.
AI를 적용한 문서 초안 작성 및 편집 기능으로 문서 작성 시간을 줄여준다. 각종 문서 서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실시간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AI챗봇을 통한 대화형 문서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한폼에는 사용자가 주제나 출제 범위만 지정하면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퀴즈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한컴독스 유료 구독자는 추가 요금 없이 모든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매월 3000 크레딧이 무상으로 주어지며, AI 서비스를 활용할 때마다 기능별로 책정한 크레딧이 차감되는 방식이다. 한컴은 한컴독스 AI 정식 출시를 기념해 무료 이용자도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글날인 10월9일까지 3000 크레딧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난 5월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한컴 데이터 로더’와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 등 다양한 AI 서비스 제품군으로 공공을 넘어 B2B와 B2C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