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455억원과 영업이익 175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8%, 24.0%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설치형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중심의 매출 비중을 클라우드와 AI 기술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공공과 기업의 DX(디지털 전환) 및 교육용 클라우드 SaaS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B2C 타깃의 구독형 어시스턴트를 출시한다.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 형태로 붙어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돕는다. 대부분의 확장자를 모두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과 사용성이 높다. 경기도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대상 개념 검증을 통해 고도화할 방침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