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유치기업 업무협약식 (사진=광주시)
AI유치기업 업무협약식 (사진=광주시)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2일 동구 AI창업캠프에서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그린다에이아이, 리버트리, 모션어드바이저, 에핀, 투엔티닷, 티엔케이에이아이 등 데이터·금융·도서·콘텐츠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업 8개사와 215~22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장성군 남면에 구축 예정인 파인데이터센터의 개발사인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 2개 기업은 광주지역 AI 산업과 AI데이터 센터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상호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다른 6개 기업들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한 전문 분야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 광주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술개발‧사업화 추진 및 기술·정책 자문 수행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많은 기업이 광주에 온 덕분에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 실현에 큰 힘을 얻는다”며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X실증밸리 사업인 AI 2단계 사업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파인디씨피에프브이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인 전남 장성군 남면에 40메가와트(MW) 규모의 파인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파인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의 시행 주체다. 파인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AI와 연계한 민간 데이터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은 파인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의 자산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광주시는 AI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업의 AI 연구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파인데이터센터는 기업의 AI 상용화 서비스 전환을 지원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다에이아이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분석해 투자전략과 인사이트 등을 제공하고, 개인별 최적화된 투자 정보화 콘텐츠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증권 인공지능(Stock AI) 서비스 기업이다.

리버트리는 도서관 운영에 핵심적인 정보서비스와 콘텐츠를 개발해 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모션어드바이저는 학습자세를 분석하고 예측해 개인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에핀은 컴퓨터 비전과 인공지능(Computer Vision&AI) 기반의 게임·문화·의료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투엔티닷은 증가하는 음주·약물·고령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바일을 활용해 보행·시각 데이터를 수집하고 현재 인지능력 상태를 진단하는 AI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티엔케이에이아이는 AI·ICT 기반 융합기술을 활용한 시각 솔루션·예지보전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AI유치기업 간담회 (사진=광주시)
AI유치기업 간담회 (사진=광주시)

한편, 강기정 시장은 이날 AI 기업 대표들과 도시락 오찬을 하며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와 기업 간 원팀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현정 블루캡슐 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함민혁 젠데이터 대표, 김용혁 페르소나에이아이 광주지사장, 유연수 페픽 대표, 오상진 AI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AI창업캠프를 둘러보고 입주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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