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테크플랫폼 TAP(Tech to Art Platform)(조직위원장 권영걸)은 29~30일 서울대학교 미술관 오디토리움과 렉처홀에서 국제 컨퍼런스 프리퀄 행사로 ‘아트 디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MARA(뉴미디어아트연구회, 대표 김경미)가 주최하고, NMARA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예술연구센터(센터장 이교구)가 공동 주관,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이 협력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디어아트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외의 예술가, 기업가, 연구자들과 함께 AI, 디지털 미디어, 바이오 아트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새로운 예술적 실험과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컨퍼런스는 2일간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해커톤,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29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성욱 교수의 ‘인공지능시대의 이성과 상상력’이라는 타이틀의 기조연설과 ▲해외 초청 연사 디지털 미학자 바루흐 고틀립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에는 ▲바이오 아티스트인 사이언스(Psients)와 김재환의 협업 공연 및 발표 ▲바이오산업 컨설턴트 조영국 대표의 바이오 산업에 관한 설명 ▲디지털 바우하우스를 주제로 디자인, 미학, 예술학 전공인 정의철, 이원곤, 김남시, 오영진 교수들의 발표와 모더레이터로 장선희 교수가 종합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30일에는 ▲김경미 총감독과 이교구 인공지능 예술연구센터장(서울대학교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 박제성 문화예술원 예술감독(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영상매체예술연합전공 주임교수)가 TAP 선언식으로 시작한다.
이어 ▲해외 초청 연사 폴란드의 파베우 야니츠키가 WRO 아트센터 소개와 싱가포르의 나이스앤티즈가 AI 영화 상영과 함께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실감콘텐츠 미디어아트회사인 자이언트스텝 이지철 대표와 디스트릭트 이동훈 부사장이 '예술과 산업의 연계'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예술센터가 4일 'AI x Art 해커톤' 행사의 수상작 중 우수작을 소개하며, 폐막식에서는 조진옥 작곡가와 박제성 교수, 그리고 AI가 협업하여 폐막작 미디어아트(Fermentation Symphony)를 상영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TAP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