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오는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가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우디에 진행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성과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미래의 삶’을 주제로 개최, 특히 올해 행사는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500명 이상의 연사, 7개의 컨퍼런스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만드는 미래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NHC, LX,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스 전시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NHC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 방문객들에게 혁신적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3가지 공간으로 구성한다. 방문객들은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로 구현한 NHC 하우징 프로젝트를 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 ▲네이버의 기술 소개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올 7월 사우디 현지에서 진행한 선언식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LX,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제다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구축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 팀네이버는 내년 초 1차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파트너들과 핵심 서비스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는 NHC와 협력을 통해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선도, 사우디의 스마트시티비전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팀네이버의 선도 기술력을 알리고 중동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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