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AI 워터마크 기술 표준 글로벌 연합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C2PA는 어도비, BBC,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을 주축으로 2021년 설립됐다. 2019년에 AI 생성 콘텐츠의 신뢰도와 투명성 보장을 위해 어도비 주도로 출범한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가 기반이 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달 CAI에 합류한데 이어 C2PA에도 가입했다. 국내 기업에서는 네이버에 이은 두번째 가입이다.
이스트소프트는 C2PA가 콘텐츠 투명성 제고에 필요한 기술적 토대를 제공하는 만큼, AI 휴먼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글로벌 기술 표준 마련과 확산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함께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중심으로 영상 합성 분야에서의 AI 윤리 자율점검표를 구축하고 있다.
정상원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윤리의 영역은 이미 서비스 확장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라며 "앞으로 AI 휴먼을 중심으로 여러 생성 AI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안전하게 안착하고 활용될 수 있게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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