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스트소프트)
(사진=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이달 중 신규 AI 영상 생성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11일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신규 서비스 게획을 공개했다. "기존 서비스 기능에서 확장한 형태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는 오픈AI의 '소라'나 런웨이의 '젠3 알파'와 같은 별도의 동영상 생성 AI가 아니라, 이스트소프트의 주력인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영상 제작 서비스로 알려졌다.

또 이스트소프트의 기술에 기존 오픈 소스 모델을 미세조정해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분야 글로벌 트렌드는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강의 및 컨퍼런스 영상 제작이나 이커머스용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신디시아와 딥브레인AI 등 국내외 디지털 휴먼 기업은 물론 틱톡도 이 분야에 뛰어 들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휴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한 구독료 사업 확대도 목적으로 꼽힌다.

이스트포스트 측은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3분기 잠정실적 요약 (사진=이스트소프트)
3분기 잠정실적 요약 (사진=이스트소프트)

한편, 이날 발표한 잠정공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4% 증가한 249억원,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집계됐다.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공공 기반 AI 교육 사업, AI 기능을 더한 알툴즈 등 AI 소프트웨어 사업과 자회사 라운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이스트게임즈의 성장이 3분기 매출 증대를 이뤘다는 해석이다. 

AI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포털 사업의 부진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내년부터 신규 AI서비스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발생에 기반한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의 3분기 잠정 실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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