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라패스에너지 페이스북)
(사진=엘라패스에너지 페이스북)

대만에 새 태양광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재생 에너지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미국 태양광 기업 엘라패스에너지는 11일(현지시간) 리뉴어블에르곤과 대만 자이현 부다이에 1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투자금만 총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인 이번 프로젝트는 12월 착공, 내년 2월 20일 완공이 목표다. 약 3만 가구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덴 A. 카야 엘라패스에너지 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복잡한 규제 절차를 극복하고 리뉴어블에르곤과의 협력을 통해 실현 가능한 결과를 도출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용량 20기가와트(GW) 달성이 목표다. 지난해 대만은 재생 에너지 용량 17GW를 달성했고, 그중 태양광은 12GW를 차지했다.

태양광 설치 증가를 위해 대만은 6일 440MW 규모의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을 가동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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