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블루플로트에너지(BlueFloat Energy)와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만 조선해양산업 연구개발기관(SOIC)과 대만선급협회(CR)와 협력, 대만 환경에 맞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설계하는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또 국립타이완대학교 해양센터와 지형 역학 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마이클 핀커톤 블루플로팅에너지 대만 지사장은 “대만 진출 이후 대만 정부와 산업계, 학계 등과 협력해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다"라며 "신주 지역 해안에 최대 12개의 부유식 해상풍력을 설치해 180메가와트(MW) 설치 용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3월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는 2024년 1월 환경 영향 평가 검토를 통과한 뒤 8월 대만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와 부유식 해상 풍력에 대한 지역 공급망 평가 계약으로 이어졌다.
또 1000억대만달러(약 4조1900억원)가 넘는 투자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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