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HN)
(사진=CHN)

중국이 1기가와트(GW) 용량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가동시키며 이 부문 신기록을 경신했다.

로이터는 14일(현지시간) 중국 국영 기업 CHN이 산둥성 둥잉시 해안에서 8km 떨어진 해상에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전소는 대만 창화현 해안에 있는 440MW급 발전소를 뛰어 넘는 최대 규모다. 연간 약 1.8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생산, 약 260만명의 전력 소비를 충족할 수 있다.

수상태양광은 공간 제약이 있는 지역에서도 수요 중심지 근처에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중국도 최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장쑤성 해안에 2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

또 장저우 인근 해안에는 태풍에도 견딜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이곳에서는 18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최대 초속 48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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