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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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청정에너지협회(CEC)는 2030년까지 호주 농부들이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유치해 최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의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재생 에너지가 농지 생산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이유다.

지역사회는 지역 주민 이익 공유 프로그램 및 지역 전기 요금 지원을 통해 농촌 재생 에너지 확대에 2억달러(2800억원)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CEC는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2050년까지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최대 77억달러(약 10조원)의 직접 이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케인 손턴 CEC CEO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전력 공급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에 일자리와 대체 소득원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향후 4년 동안 대규모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가 호주에서 680억달러(약 95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지난해 태양광 설치 용량 29.7기가와트(GW)로 2022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3.1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생산했다.

또 14일 호주에 400만 번째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 총 25GW 용량이 설치됐다. 지난해 옥상형 태양광 설치 용량은 31.5GW로 연간 약 30만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현재 호주의 전력 생산 중 40% 이상이 수력, 태양광, 풍력을 포함한 재생 에너지이며, 이는 대부분 농촌 및 지역사회에 시설이 위치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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