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리토)
(사진=플리토)

인공지능(AI) 언어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참여형 음성 녹음 미션 서비스 ‘스피킹 아케이드'를 통해 음성 인식 정확도를 20% 이상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피킹 아케이드는 플리토 통합 플랫폼 모바일 앱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사용자들이 제시된 단어를 창의적으로 조합해 문장을 만든 다음 이를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하는 방식이다. 참여 이후에는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관광, 의료, 미용, 가전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질문하는 상황에 맞춰 키워드로 만든 문장을 사용자가 녹음하는 단계로 구성했다. 미션에 사용한 키워드는 AI 통역 및 번역 솔루션에서 수집한 음성 데이터 중 음성 텍스트 전환(STT) 인식이 특히 낮은 단어들 중에서 추출한 것이다.  

아케이드로 수집하고 정제 검수한 데이터는 고품질 STT 데이터로 구축한다. 이 데이터를 번역엔진에 학습한 결과 음성인식 정확도가 기존 대비 20% 이상 개선됐다고 전했다.

특히 전체 미션 참여 인원의 20%가 매일 미션에 참여할 정도다. 이는 아케이드의 소통 캐릭터인 ‘스피토(Spitto)’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다. 스피토는 유창한 말솜씨를 갖고 싶어 하는 성격과 초록색의 귀여운 외모가 특징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시대에 필수인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완성도 있게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했다"라며 "언어 데이터가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기계 번역 등 AI 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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