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리토)
(사진=플리토)

인공지능(AI) 언어 전문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 매출 147억을 돌파, 전년 대비16% 성장을 이뤄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3억3607만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언어 데이터 수출 증가와 상반기 출시한 AI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수요 상승이 최대 실적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 추가 공급 요청을 시작으로 국립국어원 주관 병렬 말뭉치 사업 수주, 데이터바우처 사업 등을 수행하며 다국어 특화 데이터 매출도 증가했다. 더불어 AI 언어 테크를 바탕으로 신규 출시한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공공 기관과 은행 등에 제공했으며 미국, 중동, 일본, 베트남, 대만 등 현지 국제 컨퍼런스까지도 판매했다. 이는 신규 매출의 큰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 66억42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5829만원, 13억4503만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68억8802만원(전년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 12억2541만원, 당기순이익 11억9188만원으로 흑자를 거뒀다.

한편,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47억원 중 해외 매출액은 97억4941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시장을 비롯한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국어 데이터와 통번역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강력한K-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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